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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월동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1-07 05:04 조회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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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뱅 4승:0 대 요미우리
한국미국 2승 : 0 진행중
‘소프트뱅크’ 막아설 팀이 없다… 올해도 일본시리즈 우승
요미우리에 4승… 6시즌 중 5번 제패
소프트뱅크 호크스 선수단이 2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7전 4선승제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대 3으로 이기고 4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페이스북 캡처
‘소프트뱅크 왕조의 독주는 누가 막을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해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원팀쇼’로 2010년대를 마쳤다. 아낌없는 투자와 뛰어난 선수 육성이 어우러진 소프트뱅크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소프트뱅크는 23일 끝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7전 4선승제 일본시리즈를 4승 무패로 마무리지었다. 네 경기 내내 요미우리에 리드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던 압도적인 내용을 보여줬다. 이로써 일본시리즈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6시즌 중 5번이나 일본시리즈를 제패했다. 2016년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끌던 니혼햄 파이터즈에게 패하지 않았더라면 6년 연속 우승도 가능했다. 또 2011년부터 치른 여섯 번의 일본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승률 100%의 위용을 뽐냈다. 더구나 여섯 차례 일본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전구단(6개)을 상대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작성한 것도 이채롭다.
최근에는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강력하다. 지난해와 올해 세이부 라이온즈에 밀려 퍼시픽리그 2위에 그쳤지만 파이널스테이지에서 2년 연속 세이부를 누르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파이널스테이지에서는 하위팀이 1패를 안고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소프트뱅크의 성적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 선전의 원동력은 모기업의 막강한 자본력이다. 부족한 부분은 통 큰 투자로 빠르게 채운다. 2011년 당시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영입해 곧바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영입한 이대호는 2015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치카와의 부상으로 빈 4번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2016시즌을 앞두고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던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를 거액을 주고 눌러 앉혔다.
여기에 훌륭한 육성능력도 갖췄다. 파워에 정교함을 겸비한 일본 최고의 야수 야나기타 유키와 에이스 센가 코다이, 마무리 모리 유이토 모두 소프트뱅크에서 데뷔한 선수들이다. 프로 초반 수비는 좋지만 타격이 아쉽다는 말을 듣던 주전 유격수 이마미야 겐타는 2할 중반대 타율에 두 자리수 홈런을 치는 타자로 올라섰다. 수비가 일품인 주전 포수 카이 타쿠야(27)도 소프트뱅크에서 성장했다. 투자와 육성이 선순환을 보이는 데다 우승 경험까지 쌓이면서 소프트뱅크의 질주는 2020년대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소프트뱅크 왕조의 독주는 누가 막을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해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원팀쇼’로 2010년대를 마쳤다. 아낌없는 투자와 뛰어난 선수 육성이 어우러진 소프트뱅크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소프트뱅크는 23일 끝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7전 4선승제 일본시리즈를 4승 무패로 마무리지었다. 네 경기 내내 요미우리에 리드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던 압도적인 내용을 보여줬다. 이로써 일본시리즈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6시즌 중 5번이나 일본시리즈를 제패했다. 2016년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끌던 니혼햄 파이터즈에게 패하지 않았더라면 6년 연속 우승도 가능했다. 또 2011년부터 치른 여섯 번의 일본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승률 100%의 위용을 뽐냈다. 더구나 여섯 차례 일본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전구단(6개)을 상대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작성한 것도 이채롭다.
최근에는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강력하다. 지난해와 올해 세이부 라이온즈에 밀려 퍼시픽리그 2위에 그쳤지만 파이널스테이지에서 2년 연속 세이부를 누르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파이널스테이지에서는 하위팀이 1패를 안고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소프트뱅크의 성적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 선전의 원동력은 모기업의 막강한 자본력이다. 부족한 부분은 통 큰 투자로 빠르게 채운다. 2011년 당시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영입해 곧바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영입한 이대호는 2015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치카와의 부상으로 빈 4번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2016시즌을 앞두고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던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를 거액을 주고 눌러 앉혔다.
여기에 훌륭한 육성능력도 갖췄다. 파워에 정교함을 겸비한 일본 최고의 야수 야나기타 유키와 에이스 센가 코다이, 마무리 모리 유이토 모두 소프트뱅크에서 데뷔한 선수들이다. 프로 초반 수비는 좋지만 타격이 아쉽다는 말을 듣던 주전 유격수 이마미야 겐타는 2할 중반대 타율에 두 자리수 홈런을 치는 타자로 올라섰다. 수비가 일품인 주전 포수 카이 타쿠야(27)도 소프트뱅크에서 성장했다. 투자와 육성이 선순환을 보이는 데다 우승 경험까지 쌓이면서 소프트뱅크의 질주는 2020년대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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