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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한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30 18:16 조회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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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타는 느낌이여서
기대는 안하고 봤습니다.(볼게 없어서 봤네요..)
아무튼 한시간정도까진 제가 뮤지컬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닥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몇번을 보다 끊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한시간 좀 넘어서
이다윗이 등장하고 분위기가 좀 어두워지는데
전 사실 뒷부분부터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이다윗 분장도 진짜 신기하더군요
생각보다 적은 분량때문에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특히 이번작품에선 덜 유명한 주조연들이 많이 나오는데 다들 연기가 엄청 나더군요
도경수 친구로 나오는 그 밀정(?)
도경수가 밀정이였냐할때 울분토하는 장면은 정말 소름돋게 잘 하더군요
이다윗이 초콜릿받고 살벌하게 말하는 거랑
연설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이였고
또 특히 갑툭튀로 등장한 대장빨갱이도
연기 정말 잘했고
정말 흥행만 했다면 여러보석들의 발견이 될수 있었을듯 한데 너무 아쉽네요.
후반부 탭댄스공연은 정말 멋지게 봤습니다.
결말이 많이 충격적이긴 했지만 저는 이부분도 괜찮았습니다. 약간 하이킥 시리즈 보는것처럼
말이죠.
후반부를 너무 재밌게 보아서
다시 처음부터 보고 있는데 역시나 앞부분은 좀 취향을 타는 것 같네요 ㅠㅠ 그래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강형철 감독을 잠시나마 의심한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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