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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24 16:25 조회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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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로 유명한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이 역시 각본으로 참여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연출한 윈드리버보다 더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라인은 텍사스의 은행을 터는 형제와 그들을 쫓는 나이든 형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특별하지도 않고, 전개는 큰 격변없이 물흘러가듯 자연스럽게 나아갑니다.
하지만 끝이 났을때 이상하게 여운이 강하고 묵직합니다.
영화 속에서 살아움직이는 인물들의 모습이 진짜 그들의 인생같다는 착각이 드는데
그래서 범죄영화라기 보다는 드라마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보안관 역할의 제프 브리지스의 연기는 어딘가에 실존하는 보안관을 그대로 떼어 온 것 같더군요.
원주민 출신 파트너와의 서브 스토리도 볼만했고요.
오랜만에 본 잔머리 굴리지 않는 담백한 영화였습니다.
PS.감독인 데이빗 맥킨지가 최근 아웃로 킹이라는 영화를 통해
이 영화의 주연인 크리스 파인과 재회했는데 아웃로 킹 역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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