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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재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8-27 01:35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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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기에 앞서 비속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보면 기분 나쁠 비속어와 직설적인 표현이 동반됩니다.

짜증나실것같으면 그냥 나가주세요






일단 영화는 독립영화? 뭐 그런거라고 합니다. 어디 지방 영화제에서 상영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더군요

7명의 30대 남자친구들이 제목 고대로, 아주 고대로 카페에서 난장을까는게 영화의 주된 스토리인데요

정말 딱 우리내 친구들과 할법한 장난과 대화들 그리고 언어선택 정도입니다.

어떻게하면 여자에게 관계시에 사까시를 받는지..사까시를 받고싶으면 보빨을 먼저해줘라는등ㅋㅋㅋㅋ

진짜 어설프게 아는 친구들말고 정말 친한친구들끼리나 나이먹고도 추잡하지만 웃으면서 할수있는 얘기들을 합니다.

그 외 각자 살면서 힘든얘기...파혼...가정사...처갓댁에서 들들 볶아대는 뭐 그런 정말 사는얘기들요

다 좋습니다 거기까진 괜찮았어요 근데 이게 현실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보니 여간 짜증나는게 아닙니다.

아재 7명 모여서 공공장소에서 보빨이 어쩌고 개새끼 씹새끼 소리지르면서 떠들고 카페손님한테 찝쩍대고

지나가는 여자한테 찍접대고....  극중에서도 중간중간 다른 사람들의 따가운시선과 짜증난 카페 사장의 모습을 잡아주긴

하는데 딱히 제재를 가하진않습니다.  영화니까 그렇겠죠ㅋㅋ... 

요즘 같았으면 무슨무슨 죄로 신고당해서 연행됐지않겠나 싶네요;;;

근데 중반이 넘어가면서 정말 현실에도 존재하는,  친구들중에 보면 정말 상식을뛰어넘는 또라이새끼가 하나씩 꼭있잖아요? 

나이쳐먹어도 변함이없는... 그런 캐릭터가 극중에도 존재합니다.

그놈이 뜬금없이 짜장면을 먹고싶다며 카페에서 짜장면을 시켜서 먹다가 쫓겨났는데 우르르 나가서 짜장면 쳐먹겠다고 가게앞에서...

어휴...절레절레... 그리곤 잠시후에 배채웠으니 술도 한잔하고싶다며 카페 물병에 몰래 소주를 사와서 따라 마시질않나

진짜 제목그대로, 아니 제목보다 더 심하게 진상을 까기 시작하는데 보는 내내 짜증나더군요

그리곤 마지막에 또라이였던 놈이 죽을병이 걸려서 몰래 병원을 빠져나와 간만에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뭐 그런 억지스러운 결말로 끝이나긴하는데 보면서 두어번 피식 대긴했지만 딱히 무언가를 느낄수도 감동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영화는 뭔가를 말하고싶었을겁니다. 남자는 아무리 커봐야 애 아니면 개 혹은 몸은 다들 늙었지만 여전히 학창시절같은 우정

근데 잘모르겠네요...극중에서 배우들이 나누는 대화들에선 공감이 가지만 제가 남한테 폐끼치는것도 내가 피해입는것도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라 그런가 그게 왜 카페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사장과 다른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줘야했는지

그게 어떤 장치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시도와 컨셉은 좋았으나 설정의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초반에 보면서 "저 카페 어딘지 찾아서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니 그 공간에만 가도 짜증이 날것같은 느낌입니다.

킬링타임도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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